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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 유적지

4·3 유적지 목록

총 87건 (9/10페이지)

조천중학원 옛 터
제주시 동부권

조천중학원 옛터

해방이 되면서 국민학교와 더불어 중등학교 설립 붐이 일어난다. 조천중학원은 그 시기 다른 지역의 중학원과 마찬가지로 지역 유지와 주민들의 자발적인 힘에 의해 1946년 3월에 설립된다. 교사들은 대부분 일본 등지에서 공부한 인재들이었고 당시 사회 분위기답게 남로당 조직들과 연결되어 있어 대부분이 4·3 가운데 희생된다. 인민유격대 2대 사령관이었던 ...

조천파출소
제주시 동부권

조천지서 (현 조천파출소)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에 있는 조천파출소는 제주4·3 당시 조천지서로, 1948년 3월 16일 이곳에서 조천중학원 학생이었던 김용철이 이곳에서 고문을 당해 숨을 거둔 곳이다. 해방 이후 1947넌 3월 1일, 제주도에서 열린 28주년 3.1절 기념대회 때 경찰의 과잉 대응으로 사람들이 총에 맞아 숨지고 이에 분노한 사람들이 총파업으로 진실규명과 책임자 ...

주정공장 옛터
제주시권

주정공장 옛터

이곳에 있었던 주정공장 창고는 4·3 당시 수용소로 활용되었다. 특히 1949년 봄이 되면서 한 겨울을 추위와 배고픔에 떨던 피난입산자 중 살아남은 주민들이 대거 귀순하면서, 경찰지서나 군부대로부터 인계되는 귀순자들로 이 곳 주정공장 창고는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당시 하산자들의 수용 장소는 제주 읍내의 경우 주정공장이 가장 컸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

중문신사터
서귀포시권

중문신사터

'신사터'는 일제강점기 일본인들이 신사를 모셨던 곳이라 해서 그렇게 이름 붙여진 곳이었다. 해방이 되자 지역주민들은 제일 먼저 이 곳을 때려 부쉈다.중문 신사터는 4·3 당시 토벌대가 주민들을 일상적으로 학살했던 장소이다. 특히, 1948년 12월 17일 제2연대와 교체를 앞둔 제9연대 토벌대는 '마지막 토벌작전' ...

중문지서 옛터
서귀포시권

중문지서 옛터

중문지서는 4·3이 발발한 이후 인근지역의 토벌대의 총본부 열학을 했다.육지에서 온 응원경찰대, 서북청년단, 군인들이 지서를 중심으로 마을 곳곳에 주둔해 토벌을 벌였다.앞서 1947년 3월에는 3·1절 발포사건으로 일어난 3·10 총파업에 당시 중문지서 소속 경찰관 6명 전원이 동참해 사직서를 제출하는 일이 있었고, 이어 인원을 메우기 위해 온 응원 ...

진아영 할머니 삶터
제주시 서부권

진아영 할머니 삶터

4·3 당시 총탄에 맞아 한 평생을 턱 없이 살아온 故 진아영 할머니 삶터이다. 진아영 할머니는 1914년생으로, 4·3이 일어난 다음해인 1949년 1월 35살의 나이에 한경면 판포리의 집 앞에서 경찰이 무장대로 오인해 발사한 총탄에 턱을 맞고 쓰러진 뒤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졌다. 진아영 할머니는 2004년 9월 8일 별세했다.현재 제주주민자치연 ...

초낭가름 소남밧 위치
제주시권

초낭가름 소남밧

역사문화지에 따르면 초낭가름은 봉개동 1554번지(봉개교차로 동방명품치킨 뒤쪽)를 중심으로 그 주위에 이루어진 마을 이름이다. 고씨 40여호가집성촌을 이루었다고 한다.제주4‧3연구소에 따르면, 1949년 1월 10일(음 48.12.12.),군인과 경찰,대한청년단으로 이루어진 토벌대가 봉개리에 들이닥쳐 숨어지내던 주민들을붙잡았다. 이날 마을에서 붙잡힌 ...

큰넓궤 사진
서귀포시 서부권

큰넓궤

동광리 큰넓궤는 1948년 11월 중순 마을이 초토화 된 이후 동광 주민들이 2개월 가량 집단적으로 은신생활을 했던 곳이다. 당시 이 굴에는 120여 명이 숨어 살았다. 1949년 초 주민들은 토벌대의 집요한 추적 끝에 발각되고 말았다. 곧 토벌대는 굴 안으로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러자 청년들은 노인과 어린아이들을 굴 안으로 대피시킨 후 이불 등 솜 ...

터진목
서귀포시 동부권

터진목

'터진목'이라는 지명은 '터진 길목'이었다는 데서 나왔다. 1940년대 초까지만 해도 이곳은 물때에 따라 육지로 드러난 곳이었다. 이후 이곳에 바닷물이 뒤덮지 않도록 공사를 벌여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 지금은 소나무로 가려져 길에서는 터진목을 볼 수 없으나, 당시에는 지금처럼 소나무가 없었기 때문에 훤히 터진목 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