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 유적지
4·3 유적지 목록
임문숙 가족 헛묘
이 곳은 1948년 11월 동광리가 토벌대에 의해 초토화 된 후 큰넓궤로 피신했다가 볼레오름 지경에서 붙잡혀 정방폭포에서 희생된 임문숙 씨의 가족 묘지이다. 당시 토벌대는 눈 덮인 한라산을 누비며 보이는 사람들은 모두 체포했다. 볼레오름에 숨어 있던 사람들은 1949년 1월경 거의 붙잡혔다. 토벌대는 이들을 서귀포의 한 단추공장 건물에 일시 수용했다 ...
자리왓
당시 어도2구 중심마을 이었던 자리왓 35가구가 살았던곳이다. 1948년 10월26일 5명(양중화, 강이검, 양오문, 강희전 현장에서 살해, 강원선은 총상에도 생존)을 자리왓입구 금성천 상류에 위치한 불미집으로 대려가 총살했다. 1948년 11월23일 ~ 25일 3일간 소개명령 후 토벌대의 초토화작전으로 마을은 폐허가 되었고, 이후 복구되지 않아 잃 ...
정방폭포
서귀리는 서귀면뿐만 아니라 산남 지방의 중심지였다. 면사무소와 남제주군청이 있었고 서귀포경찰서도 서귀리에 있었다. 때문에 토벌이 강화되면서 토벌대의 주요 거점지가 되었다. 서귀면사무소에 대대본부(2연대 1대대)가 설치되고, 군부대의 수용소는 수감자로 넘쳐났다. 특히 군부대 정보과에서 주민들을 고문 취조했던 농회창고는 악명이 높았으며, 정방폭포에서는 ...
제주 4·3 평화공원
제주 4·3 평화공원은 제주 4·3의 비극적인 역사를 기억하고 재현하여 희생자들의 명예를 회복하고 제주도를 평화와 인권의 섬으로 만들기 위해 2008년 조성되었다. 4·3 평화공원에는 제주 4·3 평화기념관을 비롯해 위령제단, 위령탑, 각명비, 행방불명인표석, 유해봉안관 등과 조형물들이 있으며 매해 4월 3일, 4·3 추념식이 봉행되고 있다.제주4· ...
제주국제공항 (정뜨르 비행장)
제주도를 찾는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제주국제공항은 제주4·3 당시 최대 민간인 학살터 중 한 곳이다. 이 공항은 1940년대 초 일제가 태평양전쟁을 일으키면서 군사적인 목적으로 처음 개항됐다. ‘정뜨르 비행장’이라고 불렸던 개항 당시에는 도두봉 가까이 있는 활주로 부근에 작은 군용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시설이 전부였다. 1957년 활주로를 증설하며 ...
제주농업학교 옛터
제주농업학교 옛터는 해방 전후 혼란의 제주 현대사가 응축된 곳이다. 안타깝게도 지금은 과거의 흔적을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벚꽃 축제로 유명한 제주시 '전농(典農)’로 라는 도로명도 바로 근처가 제주농업학교 터라서 만들어졌다.제주농업학교는 1907년 7월 1일 제주군수 윤원구가 지방 유지와 군민들의 성금을 모아 설립한 사립의신학교로 태동했다 ...
제주시 충혼묘지 (박진경 추도비)
노형동에 위치한 제주시 충혼묘지에는 4·3과 한국전쟁 전후한 시기에 희생된 군·경들의 추모비가 많이 세워져 있다. 1990년 현재 총 639기(군인 494기, 경찰 145기)가 안장되어 있다.묘지 입구에는 박진경 추도비가 세워져 있다. 평화협정을 주도했던 김익렬 9연대장이 전출당한 직후인 1948년 5월 초, 박진경 중령 제11연대 연대장으로 부임한 ...
제주신보사 옛터
제주신보사는 해방 이후 제주도의 유일한 언론매체로 1945년 10월 1일, 전국 최초로 지방에서 창간된 신문이었다.이때부터 제주 지역의 유일한 언론으로써 제주도의 제반현황에 대한 기사를 작성했고, 이에 제주신보의 당시 자료는 해방 이후 제주사회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주요한 자료로 지금까지 활용되고 있다.그러나 1948년 4‧3이 발발하면서 토벌 ...
제주항
1949년을 전후로 열린 군법회의를 받은 육지부 형무소로 끌려간 곳이다. 초토화 작전을 피해 산에 올라 겨우내 추위와 배고픔에 떨던 입산자들이 1949년 봄, 대거 귀순하자 군경은 이들을 제주항 바로 앞에 위치한 주정공장 수용소에 수감했다. 수감된 주민들은 이곳에서 상주하던 경찰 특별수사대에게 취조를 받고 육지부 형무소로 이송됐다.또한 한국전쟁 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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