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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다크투어는 제주참여환경연대와 함께 1월 15일부터 2주간 신입활동가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제주지역 현안을 살펴보고 그 안에서 제주다크투어가 해나갈 수 있는 활동들을 모색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시민사회 활동가들을 위해 기꺼이 시간을 내주신 강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말씀 드립니다.

제주주민자치연대 강호진 대표
제주주민자치연대 강호진 대표

제주다크투어 신입활동가 교육이 15일 오전 10시 교육문화카페 자람에서 열렸습니다.

첫 시작은 강호진 제주주민자치연대 대표의 2시간 열강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강호진 제주주민자치연대 대표님
강호진 제주주민자치연대 대표님

제주다크투어, 제주참여환경연대 신입 활동가들이 참여한 이번 강의에서는 강호진 대표님과 <제주주민자치연대 활동과 예산의 이해>를 주제로 함께 이야기했습니다.

강호진 대표님은 제주다크투어의 운영위원이기도 하십니다 ^^​

제주주민자치연대 소개와 예산의 이해를 소개하기에 앞서 오랜 시간 제주 지역에서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로 활동해 오신 경험을 바탕으로 4.3 이전의 제주부터 4.3 항쟁, 제주 특별법 운동, 최근의 해군기지 싸움과 영리병원 반대 운동에 이르기까지 제주 시민사회 운동의 역사를 짚어주셨습니다. 각 시기마다 제주 시민사회단체들이 목소리를 내왔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과거의 잘못된 정책들이 쌓여 현재의 제주 현안들로 터져 나온다는 것을 무엇보다도 잘 알 수 있었습니다.

'주민들의 어려움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은 주민 본인이다!'

1999년에 설립된 제주주민자치연대는 지역주민이 이끌어가는 지역정치, 풀뿌리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뛰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제주특별자치도특별법 개선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정책결정에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는데 집중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집중해서 강의를 듣는 활동가들
강호진 제주주민자치연대 대표님

무엇보다도 강호진 대표는 제주에서 시행 중인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한 문제점도 지적했습니다. 편성과정에서 여전히 지역주민들이 소외되고 있는 점, 예산 편성 관련 정보를 행정이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고 있는 점 등을 꼽았는데요.

주민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자치 운동에 대해 들으며 4.3의 전국화, 세계화 뿐만 아니라 지역 내에서 4.3을 어떻게 알려나갈지에 대한 제주다크투어의 고민을 함께 나눠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제주주민자치연대 활동 소개를 들으며 해방 후 제주에서 주민들 스스로 나라를 바로 세우기 위해 활동했던 인민위원회의 모습을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제주 주민들의 정치참여 보장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제주주민자치연대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 보내주세요!

제주주민자치연대 홈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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