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 역사현장
정방폭포
유적지 개요
서귀리는 서귀면뿐만 아니라 산남 지방의 중심지였다. 면사무소와 남제주군청이 있었고 서귀포경찰서도 서귀리에 있었다. 때문에 토벌이 강화되면서 토벌대의 주요 거점지가 되었다. 서귀면사무소에 대대본부(2연대 1대대)가 설치되고, 군부대의 수용소는 수감자로 넘쳐났다. 특히 군부대 정보과에서 주민들을 고문 취조했던 농회창고는 악명이 높았으며, 정방폭포에서는 매일같이 주민들이 죽어나갔다.
정방폭포 ‘소남머리’는 정보과에서 취조 받은 주민들 중, 즉결처형 대상자들 대부분이 희생당한 곳이다. 흔히 정방폭포에서 희생당했다고 하는 희생자 대부분이 정방폭포 상당과 이어지는 이곳에서 총살당했다. ‘소남머리’는 동산에 소나무가 많다고 붙여진 이름이다. 서귀리 및 서귀면, 중문면 일대뿐만 아니라 남원면, 안덕면, 대정면, 표선면 주민에 이르기까지, 정방폭포 희생자들은 삼남 지역 전체에 이른다.
출처 : 4·3 평화재단 <제주 4·3 아카이브>, 제주도·제주4·3연구소 <제주4·3유적 II>
유적지 정보
- category지역 구분 서귀포시권
- gps_fixed유적지 위도 33.244888888
- gps_fixed유적지 경도 126.57097222
- pin_drop유적지 주소 서귀포시 동홍동 칠십리로214번길 37
유적지 사진
정방폭포 (2021년 5월 촬영)
정방폭포 안내판 (2021년 5월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