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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 70주년을 맞아, 그동안 많은 청소년과 청년들도 여행을 통해 역사와 인권을 알아가기 위해서 제주를 찾아왔습니다.

여행을 직접 기획해서 찾아온 그룹도 있었고, 현기영 선생님의 소설 '순이삼촌'을 읽고 독서여행으로 찾아온 학교도 있었습니다. 또 지난 역사를 공부한 것으로 그치지 않고, 현재 평화가 위협받고 있는 제주의 현장들을 찾아가 연대활동으로 이어가며 살아있는 역사를 직접 배워가는 이들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여행으로 만나 서로 배움과 울림을 주고받았던 많은 분들과의 만남. 참 귀한 시간과 인연을 제주다크투어도 소중하게 기억하겠습니다.

제주 북촌리 고완순 노인회장님과 성미산학교 학생들 ©제주다크투어
제주 북촌리 고완순 노인회장님과 성미산학교 학생들 ©제주다크투어
서우봉 정상쯤에서 쉬어가며 ^^ ©제주다크투어
서우봉 정상쯤에서 쉬어가며 ^^ ©제주다크투어

성미산 학교 학생들은 제주4·3 다크투어로 제주여행을 시작해서 이후로는 일주일 정도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며 강정마을 제주해군기지 반대현장, 성산 제2공항 반대현장 등에 머물며 연대활동을 함께 해나갔습니다. 편한 관광이 아니라, 여행을 통해 역사와 살아있는 현재의 삶을 현장 속에서 직접 체험하고 알아가는 이들을 보면서 많이 배우게 되었습니다.

부평 청소년 수련관 <청소년 또래기행 "우리 기억 속 제주">
부평 청소년 수련관 <청소년 또래기행 "우리 기억 속 제주">
부평 청소년 수련관 <청소년 또래기행 "우리 기억 속 제주">
부평 청소년 수련관 <청소년 또래기행 "우리 기억 속 제주">

청소년 또래기행으로 부평에서 제주를 찾아온 청소년들.
적극적으로 방명록에 평화의 메시지를 남기고, 더운 날 힘들게 걸으면서도 계속해서 노래하던 모습이 참 멋져보였습니다.

선흘 동백동산 도틀굴에서 ©제주다크투어
선흘 동백동산 도틀굴에서 ©제주다크투어
효암고등학교 독서여행 <잊을 수 없는 기억>
효암고등학교 독서여행 <잊을 수 없는 기억>

4·3 독서여행으로 제주를 찾아온 효암고 학생들과
선흘 동백동산 도틀굴 앞에서 새소리, 바람소리와 함께 <애기동백꽃의 노래>를 불렀습니다.

제주 북촌 4·3길
제주 북촌 4·3길
효암고 학생들이 북촌리 고완순 노인회장님께 준비해온 롤링페이퍼 편지를 드렸습니다 ©제주다크투어
효암고 학생들이 북촌리 고완순 노인회장님께 준비해온 롤링페이퍼 편지를 드렸습니다 ©제주다크투어
효암고 학생들이 북촌리 고완순 노인회장님께 준비해온 롤링페이퍼 편지를 드렸습니다 ©제주다크투어
효암고 학생들이 북촌리 고완순 노인회장님께 준비해온 롤링페이퍼 편지를 드렸습니다 ©제주다크투어
제주 북촌리 고완순 노인회장님과 효암고 학생들 ©제주다크투어
제주 북촌리 고완순 노인회장님과 효암고 학생들 ©제주다크투어

"여러분은 행복해야 돼. 나도 이제 행복해. 좀 살만해지니까 이 나이야."

4·3 생존희생자인 북촌 고완순 노인회장님의 증언이 모두 끝나고,
기념사진도 찍고 헤어질 무렵 누군가로부터 시작된 눈물이 방 안 가득 터졌습니다.
학생들도, 고완순 회장님도, 선생님도, 저희도 한바탕 같이 울었습니다.

효암고 학생들이 고완순 회장님께 드리려고 만들어온 큼직한 롤링페이퍼,
기행내내 질문하고 적어가며 참여하던 열정.
효암고등학교 독서여행 이름이었던 <잊을 수 없는 기억>처럼 오래오래 기억날 것 같습니다.

북촌 포구 ©제주다크투어
북촌 포구 ©제주다크투어
북촌 포구 ©제주다크투어
북촌 포구 ©제주다크투어
'안산새사회연대 일:다' <스무살 학교> 여행에 참가한 청년들과 함께 ©제주다크투어
'안산새사회연대 일:다' <스무살 학교> 여행에 참가한 청년들과 함께 ©제주다크투어

<스무살 학교> 여행으로 제주를 찾아온 안산의 청년들.
태풍을 앞두고 오락가락하던 비를 잘 피해서 즐겁게 투어를 마쳤습니다.

북촌 너븐숭이 옴팡밭 <순이 삼촌> 문학비 앞에서 ©제주다크투어
북촌 너븐숭이 옴팡밭 <순이 삼촌> 문학비 앞에서 ©제주다크투어
제주4·3 다크투어에 함께 한 <스무살 학교> 청년들 ©제주다크투어
제주4·3 다크투어에 함께 한 <스무살 학교> 청년들 ©제주다크투어
제주4·3 다크투어에 함께 한 <스무살 학교> 청년들 ©제주다크투어
제주4·3 다크투어에 함께 한 <스무살 학교> 청년들 ©제주다크투어
제주4·3 다크투어에 함께 한 <스무살 학교> 청년들 ©제주다크투어
제주4·3 다크투어에 함께 한 <스무살 학교> 청년들 ©제주다크투어

제주 4·3을 알아가는 내내 빛나던 <스무살 학교> 청년들의 눈빛이 종종 생각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투어를 진행하면서 참가자 분들로부터 오히려 챙김을 많이 받았던 날이었어요.
물은 마셨는지, 해설하느라 말을 많이 해서 힘들진 않은지 물어보고 챙겨주던 속깊은 청년들!
만나서 참 반갑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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