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다크투어는 지난 10월 27일(화) 동광해바른작은도서관에서 대정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주4·3과 다크투어리즘, 여행기획자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제주시자기학습주도지원센터가 진행하는 <지역 특화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다크투어 기획자라는 일을 궁금해 하는 청소년들을 만났는데요. 제주다크투어는 2018년부터 올해로 3년째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제주4·3이 우리 삶과 무관하지 않다는 얘기에서부터 평화기행, 유적지 기록, 국제연대 등 제주다크투어가 하고 있는 여러 활동을 소개했습니다. 일본 오키나와와 대만 등 해외의 다크투어리즘 사례까지 다양한 이야기도 나눴습니다.
점심식사 직후 가장 졸린 시간대임에도 학생들은 눈을 빛내며 집중하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제주다크투어 활동가들은 제주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자주 만나려고 합니다. 다음 세대가 4.3의 기억을 이어가는데 중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도 학생들과 이야기하면서 저희가 하고 있는 활동과 같은 길을 가려는 다른 누군가에게 제주다크투어의 활동이 이정표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대정중학교 학생들의 소중한 꿈들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