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제주에는 약 800여 곳이 넘는 제주4·3 유적지가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제대로 보존되고 있는 유적지는 극히 일부에 불과합니다. 대부분이 사유지여서 개발을 거쳐 흔적이 사라졌거나 훼손된 상태로 방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지속적으로 확대되어야 합니다.
제주4·3을 기억하고 기록하기 위해 유적지에 제주의 역사에 대한 정확한 사실을 명기하고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작업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이에 제주다크투어는 2021년, '시민의 힘으로 지키는 제주4·3 유적지 - <4·3유적지 시민지킴이단>'을 모집했습니다.
시민지킴이단 보고서 : https://bit.ly/3bN8YQ2
중요한 유적지임에도 안내판이 없는 곳, 안내판이 있더라도 내용이 틀린 곳, 인권 감수성이 부재한 내용, 이동약자 접근권이 보장되지 않는 곳 등을 찾아가 기록하고, 시민이 작성한 안내판을 제작하여 퍼포먼스를 하는 등의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2022년에도 이 활동을 이어가려고 합니다. 제주4·3 유적지 중 안내판이 꼭 필요한 유적지, 역사 왜곡 등으로 안내판 개선이 필요한 유적지, 70년 전의 모습을 간직하고있어 보존이 필요한 유적지 등 15곳을 선정하여 시민들과 함께 <4·3 유적지 시민지킴이단 2기>' 캠페인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우리 손으로 함께 4.3 유적지를 지키며 제주의 역사와 동아시아의 평화를 함께 만들어 나가요!
모집기간: 2022년 8월 12일부터 상시모집
모집인원: 15명(선착순)
신청: bit.ly/시민지킴이단2기
문의: (사)제주다크투어(TEL: 064-805-0043 , E-mail: jejudarktours@gmail.com)
*'세상을 바꾸는 작은 변화' 이 행사는 '아름다운재단' 지원으로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