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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사대부고 학생들을 만나 '제주4·3과 다크투어리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제주사대부고 학생들을 만나 '제주4·3과 다크투어리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지난 12월 16일(월) 제주다크투어 김명지 활동가가 제주사대부고 1~2학년 학생 30명을 만나 '제주4·3과 다크투어리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번에 만난 고등학생들은 제주4·3을 71년전 당시 많은 제주 사람들이 학살된 사건으로 기억하고 있었는데요. 제주4·3이 일어났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당시 혼란한 사회적 분위기와 일어나게 된 배경은 잘 알지 못했었다며 주의깊게 이야기를 들어주었습니다.

내년부터는 전국의 고등학생들이 제주4·3을 ‘통일정부 수립을 내세운 봉기’로 공부하게 된다고 합니다. 고교 한국사 교과서에 제주4·3이 8·15 광복과 통일 정부 수립 과정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학습요소로 반영된 것인데요.

물론, 제주4·3이 항쟁의 역사로 자리매김 하는데 갈 길은 멀어보입니다.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그리고 왜. 아직도 제주4·3에는 '왜'라는 질문의 답엔 아직도 엇갈립니다.

"단독선거 반대, 단독정부 수립 반대"를 외치며 저항했던, "탄압이면 항쟁이다"라고 부르짖었던 그들의 목소리가 모두에게 전해지는 그날. 제주4·3의 정신, '왜'라는 질문의 답을 모두가 기억할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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