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다크투어에 멋진 손님이 찾아왔어요!
바로 충북 영동 소재 갈마루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청소년들인데요.
'성장여행'의 일환으로 제주4·3을 공부하기 위해 지난 주말부터 일주일간 제주에 들렀다가 어제(1월 13일) 우리 제주다크투어에 찾아왔습니다.
청소년들은 이번 기행 과정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4·3을 알리겠다고 합니다.
며칠간 지속된 악천후에도 제주도 내 많은 유적지들을 답사했다고 하네요.
어제 저녁에는 대표적인 4·3유적지이자 세월호의 종착점이기도 했던 제주항에서 세월호 노란리본 나눔행사도 했다고 합니다.
특히, 이번 여행은 청소년들이 직접 감자농사를 지어서 번 돈으로 이뤄진 것이어서 더 의미가 깊은 거 같아요.
청소년들은 우리 사무실에서 양성주 제주다크투어 대표님과의 간담회를 갖고, 제주4·3에 관한 개괄적인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청소년들은 4·3의 정명에 관한 문제, 4·3 알리기 활동을 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경험 등 진지하고 깊은 깊은 질문을 했습니다.
이어 제주다크투어 신동원 팀장과 다크투어의 의미에서부터, 국내외 다크투어 유적지, 다크투어가 하는 일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더욱이 감자 농사를 지어 번 돈을 우리 단체의 기부금으로 기탁해주셨습니다. (감동)
조금은 꼬깃꼬깃한 봉투 안에 담긴 그 마음, 소중히 받아 안겠습니다.
제주다크투어는 청소년들이 살아갈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