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중항쟁이 일어난 지 40주년을 맞았습니다.
부족하나마 5.18 학살 최고 책임자들에 대한 사법처리가 이뤄졌지만 여전히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전두환 씨는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고 그를 비호하고 있는 극우세력은 진실을 밝히라는 목소리에 침묵과 왜곡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40년 전 광주를 기억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는 점점 더 커져만 갑니다. 올해 5·18 기념행사의 상징은 '주먹밥'입니다. 폭압에 맞서 광주 시민들은 주먹밥을 나눠먹으며 연대하고 함께하며 오월정신을 꽃피웠습니다. 이제 우리가 함께 오월정신을 지키고 진실을 찾아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