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논평] 여순 특별법은 하루 빨리 제정되어야 합니다

제주4·3 불법 군사재판 이후 수감된 제주4·3 수형인 생존자들의 무죄판결이 나온지 1년이 지났습니다. 그리고 1월 20일 순천에서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여순사건으로 계엄군에 희생된 故 장환봉 선생님 등 3명의 유족이 국가를 상대로 한 재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받았습니다.

당시 철도공무원이었던 장환봉 선생님은 1948년 1월 여순사건 당시 14연대 군인들에게 동조했다는 이유로 계엄군에 의해 희생됐습니다.

2011년 장환봉 선생님의 딸은 2011년 아버지의 억울한 누명을 풀겠다며 국가에 재심재판을 청구했고, 약 9년만에 국가는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그리고 재판부는 국가를 대신해 70여년 전 국가폭력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장환봉 선생님의 무죄 판결을 계기로 오욕의 역사 여순민중항쟁의 새로운 전기가 열리길, 제주다크투어도 두 손모아 응원합니다. 여순 특별법이하루빨리 제정되어 여순항쟁으로 희생된 모든 분들의 명예회복이 이뤄질 때까지 제주다크투어도 함께 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