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폭동 망언 김문수 장관 후보자 즉각 사퇴하라
명백한 자격 미달 후보…윤석열 대통령은 지명 철회하라
4‧3에 대한 망언과 폄훼를 해온 인사들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사랑은 그 끝을 알 수가 없다.
어제 26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갈라치기 화법을 동원했지만 제주4·3에 대해 "명백한 남로당 폭동"이라고 표현했다고 한다.
김문수 후보자는 과거에도 세월호 참사 추모를 ‘죽음의 굿판’이라고 한데 이어 2018년 공개적인 자리에서 4‧3을 빨갱이 폭동으로 표현했었다. 김문수 후보자는 세월호 참사, 4‧3에 대한 폄훼와 망언 이외에도 노동현안과 사회이슈에 대한 저급한 발언으로 꾸준하게 물의를 빚어왔다.
국민을 위해 일하겠다는 일국의 장관 후보자가 여전히 ‘극우 유투버’ 수준의 인식을 신념으로 삼고 있다는 점에서 명백하게 자격미달 후보임을 스스로 자인하고 있다.
이제라도 자질없는 김문수 후보자는 구차한 변명이 아니라 노동부장관 후보에서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 윤석열 대통령 역시 4‧3 망언을 일삼고 있는 김문수 후보자 지명에 대해 사과하고 지명을 철회해야 할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더 이상 제주4‧3 유족들과 도민들의 인내심을 시험하지 말길 바란다.
2024년 8월 27일
제주4·3희생자유족회, 제주4·3연구소, 제주4·3도민연대, 제주민예총,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 제주4·3범국민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