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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의 제주 4·3 무시는 어디까지 인가?

4·3 폄훼 주역 김태훈 국가인권위원장 후보 철회해야

윤석열 정부의 제주 4·3에 대한 인식이 어디까지인지 궁금하게 하는 일들이 반복되고 있다.

대통령 취임 후 응당 참여해야 할 국가추념일 행사에 연속 불참에 이어 최근에는 4·3 왜곡으로 4·3유족들로부터 소송까지 당한 태영호에 대한 민주평통 사무처장 인사를 강행했다.

윤석열 정부의 4·3에 대한 인식과 행동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있다. 4·3 중앙위원 임명 당시 4·3 왜곡과 폄훼 논란을 빚은 김태훈 변호사가 국가인권위원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한다.

김태훈 변호사가 누구인가? 사실상 4·3을 부정해 온 극우 인사에 불과하다.

김태훈 변호사가 회장을 지냈던 한반도 인권과 평화를 위한 변호사모임(한변)의 경우, 4·3평화기념관 전시금지 소송 등을 진행하거나, 정부가 채택한 4·3진상조사보고서를 폄훼하는 활동을 해왔다.

김태훈 변호사가 회장으로 있던 시절에도 문재인 대통령의 추념식 발언을 문제 삼아 손배소를 제기하는 등 꾸준하게 4·3을 왜곡하는데 앞장서 오기도 했다.

사실상 4·3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훼방해온 인사의 4·3 중앙위원 참여도 모자라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후보로까지 거론되는 것을 보면 윤석열 정부의 4·3에 대한 태도가 얼마 만큼인지 가늠하게 해주고 있다.

윤석열 정부에게 요청한다. 잘못된 인사는 나라를 망치게 한다.

4·3을 폄훼하고 인권을 무시해 온 김태훈 변호사는 국가인권위원회의 설립취지와 역할에 전혀 어울리지도 않는 인사에 불과한 만큼 그 이름이 국가인권위원장으로 호명되는 국가적 재앙 인사가 현실이 되지 말아야 할 것이다.


2024년 7월 25일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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