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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가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 표지 (제공=문학동네)
한강 작가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 표지 (제공=문학동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합니다.
4 · 3, 미래와도 작별하지 않는 계기되기를

10월 10일 저녁 4·3을 다룬 작품을 펴내기도 했던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상이 속보로 전 세계에 전해졌다.

제주지역 4·3기관 단체들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소상 소식에 대해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

스웨덴 노벨위원회는 한강 작가에 대한 노벨문학상 선정 이유에 대해 “역사적 트라우마를 직시하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내는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고 평가했다.

한강 작가는 그동안 5·18 비롯해 4·3의 이야기 등을 소설로 풀어내 왔다. 4·3을 다룬 ‘작별하지 않는다’는 지난해 프랑스 메디차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한강 작가는 어제 수상 발표 후 노벨위원회와의 대담에서 방금을 당신을 알게 된 사람에게 어떤 책부터 읽으라고 제안하겠냐는 질문에 “나의 가장 최근 작품인 <작별하지 않는다>가 시작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답하기도 했다고 한다.

제주지역 4·3단체들은 한강 작가의 이번 수상에 대한 다시 한번 기쁨 마음으로 축하의 뜻을 전한다.

제주4·3이 문학 분야만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진정하게 세계인들에 각인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4·3은 미래와도 작별하지 않는 이야기가 되어야 한다.

2024년 10월 11일
사단법인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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