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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망언 태영호는 민주평통 사무처장 즉각 사퇴하라


운석열 정부의 인사 참사 수준이 이정도 인가? 태영호 전 국회의원의 민주평통 사무처장 임명과 취임 소식을 접하면서 4·3 단체들은 분노를 넘어 허탈감마저 든다.

헌법기관이자 대통령 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민주적 평화통일을 위한 정책의 수립과 추진에 관하여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자문에 응하는 책임을 맡고 있다. 제주지역에서도 민주평통은 평화와 통일을 위한 적극적이고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태영호 전 국회의원은 그동안 국민 분열을 조장하는 정치활동과 극단적 언행을 펼쳐왔으며, 4·3에 대한 왜곡과 폄훼, 망언으로 4·3유족들과 도민들을 분노케 해온 인물에 불과하다.

특히 태영호 전 의원을 상대로 현재 4·3에 대한 허위사실 등으로 인해 재판이 진행중이만, 단 한 번의 출석은커녕 사과표시조차 없는 후안무치한 인물에 불과하다.

이제라도 윤석열 대통령은 태영호 민주평통 사무처장이라는 최악의 인사에 대해 사과하고 그 인사를 철회해야 한다.

태영호 전 의원 역시 자신의 과오를 스스로 인정하고 어울리지 않는 그 자리에서 스스로 물러나 줄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

2024년 7월 24일

제주4·3희생자유족회, 제주4·3연구소, 제주4·3도민연대, 제주민예총,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 제주4·3범국민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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