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 역사현장
중문신사터
유적지 개요
'신사터'는 일제강점기 일본인들이 신사를 모셨던 곳이라 해서 그렇게 이름 붙여진 곳이었다. 해방이 되자 지역주민들은 제일 먼저 이 곳을 때려 부쉈다.
중문 신사터는 4·3 당시 토벌대가 주민들을 일상적으로 학살했던 장소이다. 특히, 1948년 12월 17일 제2연대와 교체를 앞둔 제9연대 토벌대는 '마지막 토벌작전'이라는 명목으로 이곳에서 주민들을 학살했다.
이날에만 3살 난 아이부터 60대 노인까지 20여 명이 신사터에서 총살 당했다.
신사터에는 1957년에 중문성당이 들어서 지금에 이르고 있다. 학살이 있었던 장소는 성당 건물 뒤편 주차장이 있는 곳이다. 중문성당은 2018년 10월 천주교 제주교구에서 '4·3 기념성당'으로 지정했으며, '4·3 기념 십자가'를 세웠다.
성당 입구에는 '제주4·3 기념 유적지'를 설치하여 유적지 위치와 설명을 볼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성당 외부 게시판에는 신사터에 대한 설명, 희생자 명단, '제주4·3 기념 성당 지정 십자가'에 대한 해설이 담겨있다.
출처 : 『제주4·3유적』 Ⅱ (서귀포시, 남제주군), 제주도·제주4·3연구소, 2004
『제주4·3 유적』Ⅱ (개정증보판), 제주도·제주4·3연구소,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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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적지 정보
- category지역 구분 서귀포시권
- gps_fixed유적지 위도 33.25389
- gps_fixed유적지 경도 126.42108
- pin_drop유적지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천제연로 149 (중문동 1498-1번지)
- directions_walk찾아가는 방법 제주시외버스터미널 : 버스(182) 탑승-중문환승정류장(중문우체국) 하차 서귀포시외버스터미널 : 버스(202,282) 탑승-중문환승정류장(중문우체국) 하차
유적지 사진
제주4·3 기념 성당 지정 십자가 (2020년 9월 촬영)
제주4·3 기념 유적지 안내판 (2020년 9월 촬영)
중문신사터 (2020년 9월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