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 역사현장
소낭굴(동회천)
유적지 개요
역사문화지에 따르면, 1949년 2월 4일 새벽, 제2연대는 제주읍 동부8리
작전으로 토끼몰이식 토벌작전을 감행했다. 오등리 죽성에 주둔했던 군부대
는 남쪽에서 북쪽으로, 영평, 월평, 용강을 거쳐 봉개리로 포위해 들어왔다
또 함덕 주둔 군부대는 삼양지서 소속 대한청년단과 경찰들이 함께 동쪽에서
서쪽으로 밀고 봉개리 방향으로 나갔다. 이미 1948년 11월 27일 토벌대의
초토화작전으로 생활 터전을 잃어버린 회천리 사람들은 야산에서 피난 생활
을 하고 있었다. 2월 4일 새벽에 사방에서 들이닥친 토벌대를 피할 새가 없
었다. 보이는 대로 총을 난사하고 전투기에서 기총소사를 했다. 이날 소낭굴
에서만 40여 명 이상이 희생당했다. 토벌대는 소낭굴 언덕에 기관총을 설치
하고 소낭굴로 도망치는 주민들을 향해 총을 쐈다.
(제주특별자치도문화원연합회 2021, 158-159)
유적지 정보
- category지역 구분 제주시권
- gps_fixed유적지 위도 33.482856
- gps_fixed유적지 경도 126.629849
- pin_drop유적지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회천동 22번지 일대
- directions_walk찾아가는 방법 종인내길 이스트힐스 골프클럽과 폐차장 사이 지날 때쯤 서쪽 방향이 소낭굴이 있는 곳이다.
유적지 사진
소낭굴 일대. (2022.07.06. 촬영)
사진 속 언덕에 기관총을 설치하여 발포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2.07.06.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