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 역사현장
성산지서 옛터
유적지 개요
성산지서는 제주4·3이 발발한 1948년 4월 3일 새벽 인민유격대의 습격을 받은 12개 경찰서 중 하나이다. 당시 성산지서에는 총 14명의 경찰관이 소속되어 있었는데, 습격 당시에는 3명이 근무를 하고 있었다.
인민유격대 40여 명이 99식 총 2정을 갖고 습격을 시도했으나 경찰이 응사하자 모두 퇴각해 피해는 입지 않았다.
4·3이 발발하기 전인 1948년 2월경에는 이 지역에서 단독정부 수립 반대 시위가 격렬하게 벌어졌는데, 이때 동참한 사람이
지서에 끌려가 매를 맞기도 했다.
한국전쟁이 발발한 1950년 제주에서 '예비검속'이라는 이름으로 민간인 학살이 일어났다. 성산포경찰서(1949년 2월 개칭)총살하라는 군의 지시가 하달됐으나, 당시 문형순 성산포경찰서장이 이 명령을 거부해 많은 민간인들이 목숨을 건졌다.
출처:
『제주4·3사건 진상조사보고서』, 제주4·3사건진상규명및희생자명예회복위원회, 2003
『4·3은 말한다』 제5권, 제민일보 4·3취재반, 1998
『제주4·3 유적』Ⅱ (개정증보판), 제주도·제주4·3연구소, 2019
유적지 정보
- category지역 구분 서귀포시 동부권
- gps_fixed유적지 위도 33.4643892
- gps_fixed유적지 경도 126.9321553
- pin_drop유적지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중앙로 53(성산리 227-2)
- directions_walk찾아가는 방법 제주시외버스터미널 : 버스(111) 탑승 -성산일출봉입구 정류장 하차 서귀포시외버스터미널: 버스(101)탑승 -고성환승정류장 하차 후 환승(211,212) -성산리 정류장 하차
유적지 사진
성산지서 옛터 (2020년 9월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