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 역사현장
삼양교회 옛터
유적지 개요
삼양교회는 1918년에 설립되어 교세를 확장해가다가 1949년 1월 3일 4·
3사건의 여파로 예배당이 소실되면서 당시의 모든 기록이 없어지고 말았다.
1951년에 원래 자리를 신축 복원하여 지금에 이른다.(한금순 2023, 12)
삼양2동 김건의씨45)는 관련하여 이렇게 증언했다.
당시 예수를 믿으면 ‘반동(무장대에 협조 하니 않는 주민들)’이라고 불
렸고, 우리 가족도 당시 예수를 믿었기 때문에 산사람(무장대)에 의해서 피해
를 많이 봤다. 우리교회가 올해로 108년이 되었다. 예전에는 우리집 바로 옆
에 교회가 있었는데, 산사람들이 와서 전부 우리집과 함께 교회를 불태웠다.
당시 교회 자리의 땅은 교회가 팔았다가 지금의 교회를 짓고 주차공간을 마
련하려고 교회가 다시 매입했다. 교회 재산은 모두 불타버렸다.
유적지 정보
- category지역 구분 제주시권
- gps_fixed유적지 위도 33.5221306
- gps_fixed유적지 경도 126.5859349
- pin_drop유적지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양2동 2136-11 일대
- directions_walk찾아가는 방법 삼양교회(삼양2동 3129-5) 뒤편이며, 교회 이설 후 매매했다가 다 시 매입하여 지금은 교회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유적지 사진
교회 주차장이 된 삼양교회 옜터. (2023. 12.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