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 역사현장
동보서당(동보서숙/동보의숙) 터
유적지 개요
제민일보 4‧3취재반에 따르면, 경무부는 3‧1 발포사건 이후 험악해진 제주
도의 분위기를 진압하기 위해 1947년 4월 말에 철도경찰을 제주경찰 소속
으로 대거 제주도에 내려보냈다. 철도경찰을 해방 직후 ‘운수경찰’로 발족했
다. 주요 업무는 역 구내에서 개찰, 임검, 화물검색 등을 담당했다. 그러나
이들의 존립 가치가 문제 제기 되던 차에 이들에게 제주근무 지원자를 모집
하여 대거 모여든 것이다.
양병구의 증언에 따르면, “철도경찰이 와가지고 한 일주일 봉개초등학교
(동보서당) 거기에 주둔했어. 동보서숙 잇어난 그 자리지. 무신 마트 뒤라.
게니 마을은 아주 조용했지. 사람들 그땐 경찰들한티 많이덜 맞았지. 특히
청년 중에 걸린 사름덜. 더 맞았지.”라고 당시를 기억했다.
(제민일보 4‧3취재반 4-1997, 410)
(제주4·3연구소 2015, 104-105)
유적지 정보
- category지역 구분 제주시권
- gps_fixed유적지 위도 33.488289
- gps_fixed유적지 경도 126.597490
- pin_drop유적지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봉개동 1290-1번지 및 2081번지
- directions_walk찾아가는 방법 제주시 번영로 532, ‘봉개리마트’와 그 뒤에 있는 카페봉개의 정원이 동보서당이 있던 장소다.
유적지 사진
카페봉개에서 바라본 정원이자 동보서당 터. (2022.08.02. 촬영)
봉개리마트 쪽에서 바라본 동보서당 터. (2022.12.26. 촬영)